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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äst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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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48 av https://iprix.co.kr/the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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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냐? 잠은 좀 잤어?"

"잠깐 눈만 좀 붙였어. 아오, 잠 설쳐서 피곤해 죽겠다."

밤샘 PC방 아르바이트를 끝낸 강주가 도착한 것 이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그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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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39 av https://ipri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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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니 피로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눈 아래는 시꺼멓고, 피부는 푸석푸석하니 윤기가 하 나도 없었다. 머리가 형클어지고 수염이 덥수룩한 게 누가 보면 대학생이 아니라 노숙자인 줄 알게 생겼다.

성훈은 안쓰러운 마음에 한 마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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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35 av https://inde1990.net/bbs/content.php?co_id=the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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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잘 잤는데...... 뻥 아냐?"

"뻥 같지는 않던데?"

학생들이 요란스럽게 떠드는 소리가 귀에 거슬

도움이 되는 정보는 없고, 가십에 대한 잡담과 싸구려 농담뿐이 었다. 성훈은 이내 신경을 끊었다.

강의 시작 약 15분 전, 누군가 성훈의 옆에 털 썩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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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도착했다.

아직 강의가 시작되 려 면 멀 었다. 성훈은 강의실 구석진 곳을 찾아 앉았다.

시간이 지나자 다른 학생들도 강의실로 들어왔 다.

앉아있는 성훈의 귀에 학생들이 떠들어대는 소 리가 들렸다.

"야, 너 그 얘기 들었어? 어제도 이상한 꿈을 꾼 사람들이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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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고 집에 있는 두 여 동생이 걱정되었다. 고 3, 고 2 연년생 자매라 밤 늦게 집에 오는데 안 좋은 일이라도 당하지 않을 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멀고 먼 서울에 있는 성훈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별 일이 없기만 기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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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30 av https://inde1990.net/bbs/content.php?co_id=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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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에는 튜토리얼, 그리고 둘째 날에는 퀘스 트 1층.

돌이켜 생각하면 종말론이 득세하면 흔히 벌어 지는 게 사회 혼란이었다. 사재기와 길거리 포교 는 애교 수준. 폭동이나 약탈, 사회 불안이 흔히 야 기되곤 했다. 성훈은 종말보다도, 공포에 찬 사람 들이 일으킬 사회 혼란이 더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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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30 av https://inde1990.net/bbs/content.php?co_id=the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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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쪽으로 걷다 보니 인근 마트에서 어떤 아줌마가 커다란 카트를 끌고 나오는 것이 보였 다. 카트 안에는 라면이며 통조림, 생수 같은 것이 가득 담겨 있었다.

사재기를 시작한 것이다.

"고작 이틀 지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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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26 av https://inde1990.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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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성훈도 강의가 아니었으면 몇 마디 얘기 를 듣다가 갔을지도 몰랐다. 성훈 스스로는 자각 하지 못했지만, 마음 한편을 불안감이 차지하고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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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더욱 기세등등하여 소리를 질렀다. 족히 십여 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그 앞에서 심각 한 얼굴로 남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심지어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는 사람도 몇 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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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uari 2020 11:15 av https://oepa.or.kr/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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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이 약해졌다. 종교에서 평 안을 얻고자 하고, 초월적 인 존재에게 기 대려고 했 다.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으니, 신실한 자만이 구 원받을 것이다! 묵시록의 천사들이 나팔을 불기

시작하였으니,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어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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